목련이 피었다가 다 져버렸네
여덟 번째 목련이 피었다가
꽃잎이 이리저리 흩날리며 꽃비가 내린다
삶의 터전을 옮기고
벌써 여덟 번째 봄을 맞이 한다
오늘은 3월31일 이고,
만29년 전
3월 31일과 4월 1일 사이
새벽녁
곁에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그 시간에
울 엄마는
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나버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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